짧고 정중하게. 서울강동경희대병원 근조화환 리본 문구의 원칙은 이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 글자 수를 줄이는 방법부터 차례로 보시죠.
성함 앞에 무엇을 붙일까
친구의 부모님 상이라면 상주는 친구지만, 빈소에서 리본을 읽는 사람은 친척과 조문객 모두입니다. 그래서 친구 이름 대신 내 이름이 분명히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벗 박○○」, 「대학 동문 최○○」 같은 짧은 수식이면 충분합니다. 직장인이라도 개인적으로 보내는 화환이라면 회사 소속은 빼도 됩니다.
직함은 넣을까 뺄까
상주가 같은 회사 사람이라면 부서와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알아봅니다. 반대로 거래처에 보내는 화환이라면 회사명과 대표 직함이 들어가야 예를 갖춘 것으로 읽힙니다.
직함은 회사에서 공식으로 부르는 이름 그대로 옮기세요. 사내에서만 쓰는 줄임말이나 영문 약칭은 조문객이 알아보기 어려우니 풀어 쓰는 편이 낫습니다.
사적인 말은 리본 밖에서
고인과 각별했던 사이라면 「보고 싶다」, 「왜 먼저 갔니」 같은 말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리본은 모든 조문객이 읽는 공개된 자리입니다.
개인적인 마음은 빈소에서 직접 건네거나 상주에게 따로 전하고, 리본에는 누가 읽어도 정중한 문구를 다세요. 그 편이 고인과의 추억을 더 소중히 지키는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