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 기가 빈소에 서 있는 시간은 길어야 며칠입니다. 그 며칠 안에 세브란스 신촌 장례식장 장례화환이 제자리를 찾도록, 일정과 주문 순서를 나란히 놓고 보았습니다.
처음 놓이는 꽃의 의미
조문객이 오기 전, 텅 빈 복도에 처음 세워지는 꽃은 유족에게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소식을 듣고 누군가 먼저 마음을 보냈다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첫날 낮에 결제하시면 3~4시간 안, 오전 9시 전에 주문하시면 낮 12시 무렵까지 빈소에 닿습니다. 첫 조문이 몰리는 저녁 시간 전에 리본이 걸리도록 하려면 오후 이른 시각에 주문을 마치시는 편이 넉넉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발인 시각부터
장례 마지막 날에 주문하신다면 발인 시각을 먼저 확인하세요. 발인이 정오를 넘긴다면 오전 9시 전 주문이 그보다 앞서 닿을 여지가 있지만, 이른 아침이라면 화환은 사실상 늦습니다.
부고 문자에 발인 일시가 빠져 있다면 소식을 전해 준 분께 짧게 여쭤 보세요. 주문을 넣고 나서도 30분 안에 취소하면 결제한 금액이 모두 돌아오니, 확인이 늦어질 때도 부담이 적습니다.
며칠 동안 조문객이 보게 되나
꽃이 빈소에 머무는 날수는 결국 도착 날짜와 발인 날짜 사이의 간격입니다. 이틀장이라면 그 간격이 더 짧아지고, 오일장처럼 길게 치르는 집이라면 그만큼 길어집니다.
장례를 며칠로 치르는지는 집안 사정과 화장장 예약에 따라 달라집니다. 부고에 적힌 발인 날짜에서 오늘을 빼 보시면 리본이 걸려 있을 날수를 어림할 수 있습니다.
조화라는 말의 두 가지 뜻
조화는 조의를 표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쓰여 장례화환과 거의 같은 말이 됩니다. 한편 만든 꽃, 곧 인공 꽃을 가리킬 때도 같은 글자를 써서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장례식장에 보내는 꽃을 말할 때의 조화는 앞의 뜻입니다. 이 페이지에서 안내하는 상품도 생화인 흰 국화를 중심으로 꾸며 보내는 꽃이니, 조화라는 낱말 때문에 망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