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살아 조문이 늦어질 때는 꽃을 먼저 보내 두는 것도 예의입니다. 서울건대병원 빈소에 세울 조의 화환에 관해 정리했습니다.
봉안당과 묘소의 꽃은 따로 생각하기
장례를 마친 뒤 봉안당에 모시면 유리장 앞에 작은 꽃을 붙이는 일이 흔합니다. 이때는 오래 두어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 造花가 자주 쓰이고, 시설에 따라 붙일 수 있는 크기를 정해 두기도 합니다.
묘소도 비슷합니다. 성묘 때마다 꽃을 갈아 끼우는 집도 있고, 한 번 꽂아 두고 다음 방문까지 두는 집도 있습니다. 빈소 화환과는 준비하는 때도 쓰임도 다르니 따로 챙기시면 됩니다.
규정에 맞는 형태 고르기
조화를 고를 때 가격보다 먼저 볼 것이 식장 규정입니다. 이 식장은 정해 둔 형태가 확인되지 않아 상품 4가지를 모두 견주어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를 고르든 리본에는 보내는 분 이름과 조의 문구가 들어가고, 꽃이 놓인 뒤에는 설치 사진을 문자로 받습니다. 형태는 마음의 크기가 아니라 빈소 공간에 맞추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화환 값과 조의금 사이의 균형
이 식장으로 보내는 화환은 9만 원부터라, 꽃을 보내면서 조의금을 줄여야 하나 고민하는 분도 있습니다. 두 가지는 쓰임이 달라 서로를 대신한다고 보지 않는 시각이 많습니다.
조의금은 장례를 치르는 데 보태는 실질적인 도움이고, 꽃은 빈소에서 조의를 드러내는 인사입니다. 예산이 넉넉지 않다면 둘 중 하나에 마음을 모아도 충분히 예의를 갖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