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에서 동래한서병원장례식장을 찾는 조문객을 위해, 빈소 문턱을 넘을 때부터 식사 자리까지 차례로 설명을 붙였습니다.
어르신이 절하기 어려우실 때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께는 큰절 대신 선 채로 고개를 숙이시도록 권해 드리세요. 상주도 그 사정을 충분히 헤아립니다. 계단이 많은 동선이라면 천천히 걸으실 수 있게 시간을 넉넉히 잡아 출발하세요.
유족 휴게실이 갖춰진 식장이지만 그곳은 유족이 쉬는 자리이니, 어르신이 오래 서 계시기 힘들다면 식사 공간의 의자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매점과 그 밖의 편의시설
이 식장에는 매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급하게 오느라 챙기지 못한 봉투나 양말, 넥타이 같은 물건을 그곳에서 구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식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종류는 시설마다 달라, 꼭 필요한 것은 출발 전에 챙기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휴대폰 충전기나 손수건처럼 작은 것 하나가 긴 조문 자리에서 쓸모가 있습니다.
택시나 대중교통으로 갈 때
택시 기사님께는 식장의 정식 명칭 「동래한서병원장례식장」을 말씀드리면 됩니다.
버스나 지하철 노선은 지도 앱에 식장 주소를 넣으면 갈아타는 곳까지 한꺼번에 나옵니다. 밤늦게 돌아올 때를 생각해 막차 시각도 함께 봐 두세요. 정류장에서 식장까지 걷는 길이 어두울 수 있으니 휴대폰 손전등도 미리 켜 볼 수 있게 해 두시면 좋습니다.
몇 주가 지난 뒤에
큰 슬픔은 장례가 끝난 다음에 더 깊이 찾아온다고들 합니다. 한 달쯤 지나 자연스럽게 연락해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유족에게는 반가운 일일 수 있습니다.
고인 이야기를 피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족이 먼저 꺼내면 함께 기억해 드리는 것이 오래 남는 위로가 됩니다. 기일이나 명절 무렵에 안부를 한 번 더 묻는 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