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장례식장에는 빈소가 3실 있습니다. 조의를 표하는 꽃, 곧 조화를 보낼 때 미리 알면 덜 헤매는 점들을 적었습니다.
국화가 애도의 꽃이 된 사연
국화는 가을 찬 바람 속에서도 피어나 예부터 절개를 상징하는 꽃으로 그려졌습니다.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꼽히는 것도 그런 이미지 덕분입니다.
이런 상징에 흰빛이 더해지며 국화는 고인을 기리는 자리에 어울리는 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종교와 관계없이 흰 국화 화환은 대개 무리 없이 쓰입니다.
호실이 여럿이면 놓일 곳도 나뉩니다
한 식장에 빈소가 여러 개면 복도 하나를 두 빈소가 나눠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리본에 적힌 이름과 주문서의 호실이 꽃의 자리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빈소 3실 규모인 이곳도 주문서의 호실 칸은 꼭 채우셔야 합니다. 아직 모르시면 그 칸에 「호실 확인 후 배송」이라고 적어 주세요. 그렇게 적힌 주문은 호실을 확인한 다음 출발합니다.
반입 형태가 정해진 곳과 아닌 곳
장례식장 가운데에는 빈소에 들일 화환의 형태를 정해 둔 곳이 있습니다. 키가 큰 화환이 복도를 막는 것을 줄이려는 뜻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형태 제한이 알려지지 않은 쪽이라, 3단처럼 높이 세우는 화환도 바구니 같은 작은 꽃도 상품 목록에 있으면 보낼 수 있습니다.
꽃만 보내도 실례가 아닌 경우
멀리 있어 조문을 가지 못할 때 꽃을 먼저 보내고, 조의금은 계좌로 따로 전하는 분도 있습니다.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미안함을 빈소 앞 꽃이 조금 덜어 줍니다.
단체나 모임 이름으로 보낼 때는 꽃 한 개로 여러 사람의 뜻을 모으기도 합니다. 이때 리본에 모임 이름을 쓰고 조의금은 각자 따로 보내면 깔끔합니다. 리본 글씨는 주문이 접수된 뒤로 수정이 안 되니 모임 이름 표기를 미리 맞춰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