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민장례식장 빈소에 직접 인사드리러 가시든 화환을 먼저 보내시든, 유족에게 닿는 것은 형식보다 진심입니다. 그 진심을 예의 있게 전하는 방법을 모았습니다.
향을 피울 때와 꽃을 올릴 때
향은 한 개비를 집어 촛불에 붙인 다음 손바람으로 흔들어 끕니다. 입김으로 불어 끄면 결례라고 보는 어른이 많습니다. 불씨만 남은 향은 향로 가운데에 곧게 세워 꽂습니다.
꽃을 올리는 빈소라면 꽃송이를 오른손에 들고 왼손으로 받쳐, 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제단 위에 가만히 내려놓으면 됩니다. 향과 꽃을 둘 다 할 필요는 없고, 제단에 마련된 쪽 하나만 하시면 됩니다.
술잔을 받을 때
조문 자리에서 술이 나오더라도 잔을 부딪쳐 건배하지 않습니다. 기쁜 자리의 습관이 무심코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취할 만큼 마시거나 큰 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삼갑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있어도 반가움은 목소리를 낮춰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해야 한다면 잔을 받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면 아무도 서운해하지 않습니다.
길 찾기에 넣을 주소
지도 앱에는 도로명 주소 「연북로 378」을 넣으면 비교적 정확하게 찾아갑니다. 건물 이름으로 검색하면 같은 이름의 다른 지점이 먼저 뜨기도 하니 주소 쪽이 안전합니다.
병원과 함께 있는 식장이라면 본관 건물과 장례식장 출입구가 따로인 경우가 있어, 도착하면 안내 표지를 따라 장례식장 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조문하지 못한 것을 전할 때
사정이 있어 빈소에 가지 못했다면 장례가 끝난 뒤 직접 전화나 문자로 그 사정을 짧게 말씀드리세요. 변명처럼 길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다음에 만날 때 따로 인사를 드리거나 차 한잔을 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늦게라도 마음을 표하는 것을 유족은 기억합니다. 화환이나 부의금을 보냈다면 그 이야기를 굳이 다시 꺼낼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