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국대장례식장으로 가는 길에 휴대폰으로 급히 확인하실 수 있도록, 빈소에서의 차례와 옷차림, 부의 봉투 이야기를 짧게 나누어 담았습니다.
꺼내지 않는 편이 좋은 말
돌아가신 까닭이나 투병 과정을 꼬치꼬치 캐묻지 않는 것이 도리입니다. 「호상」이라는 표현도 유족 입장에서는 서운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라는 말이 재촉처럼 느껴지는 분도 계십니다. 빈소 안에서 업무 이야기나 웃음소리가 크게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함께 간 일행끼리도 조심하세요. 재산이나 남은 가족의 앞날처럼 무거운 화제도 그 자리에서는 접어 두시기 바랍니다.
보내는 이름은 어디에
이름은 봉투 뒷면 왼쪽 아래에 세로로 적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소속이나 회사 이름을 함께 쓰려면 이름 오른쪽에 조금 작게 덧붙이세요.
유족이 나중에 누가 다녀갔는지 정리할 때 이 이름을 보고 연락하므로, 흘려 쓰지 말고 또박또박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부가 한 봉투에 담는다면 남편과 아내 성함을 함께 적거나 한 사람 이름 옆에 「내외」를 붙입니다.
길 찾기에 넣을 주소
지도 앱에는 도로명 주소 「동국로 27」을 넣으면 비교적 정확하게 찾아갑니다. 건물 이름으로 검색하면 같은 이름의 다른 지점이 먼저 뜨기도 하니 주소 쪽이 안전합니다.
병원과 함께 있는 식장이라면 본관 건물과 장례식장 출입구가 따로인 경우가 있어, 도착하면 안내 표지를 따라 장례식장 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조문하지 못한 것을 전할 때
사정이 있어 빈소에 가지 못했다면 장례가 끝난 뒤 직접 전화나 문자로 그 사정을 짧게 말씀드리세요. 변명처럼 길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다음에 만날 때 따로 인사를 드리거나 차 한잔을 청하는 것도 좋습니다. 늦게라도 마음을 표하는 것을 유족은 기억합니다. 화환이나 부의금을 보냈다면 그 이야기를 굳이 다시 꺼낼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