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장례예식장장례식장 조화 안내입니다. 이 식장으로 고를 수 있는 상품은 3가지이고, 아래에서 생화와 만든 꽃의 차이, 빈소 꽃의 배치를 함께 다룹니다.
조화라는 말의 두 갈래
조화는 소리가 같은 두 낱말입니다. 하나는 조문할 弔 자를 쓰는 弔花로, 세상을 떠난 분을 기리며 바치는 꽃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을 造 자를 쓰는 造花로, 천이나 합성수지로 빚은 인공 꽃을 말합니다.
장례식장 이름 뒤에 붙여 찾는 조화는 앞쪽 뜻입니다. 김포시의 빈소로 보내는 근조 화환도 여기에 속하고, 재료가 무엇이냐보다 애도의 쓰임이 이름을 정합니다.
빈소에 흰 꽃이 많은 이유
우리 빈소에 흰 국화가 흔해진 것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대 들어 서양식 장례 문화가 들어오며 흰 꽃으로 애도를 표하는 방식이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이 많습니다.
흰색은 꾸밈을 덜어 낸 색이라 슬픔을 드러내기에 알맞다고 여겨집니다. 국화는 꽃잎이 단정하고 비교적 오래 버티는 편이라 며칠 이어지는 장례에 잘 맞는다는 말도 자주 듣습니다.
살아 있는 꽃이 주는 것
생화는 꺾은 뒤에도 한동안 숨을 쉬듯 향과 물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은은한 향이 나고, 꽃잎 결이 빛에 따라 조금씩 달라 보입니다.
빈소처럼 조용한 실내에서는 이런 작은 생기가 공간을 덜 차갑게 만듭니다. 장례 기간에 쓰는 꽃을 흔히 생화로 꾸미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고들 합니다.
만든 꽃이 쓰이는 자리
造花는 시들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오래 두어야 하는 곳에서 흔히 쓰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예전에 납골당이라 부르던 봉안당의 유골함 앞, 그리고 묘소의 상석 주변입니다.
이런 곳은 물을 갈아 줄 사람이 늘 곁에 있지 않고, 계절마다 찾아오는 가족이 꽃을 바꿔 다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며칠 사이에 정리되는 빈소 꽃과는 처음부터 쓰임새가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