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병원 장례식장 근조화환은 상품마다 값이 달라도 리본 두 줄은 똑같이 붙습니다. 가장 가벼운 근조 3단 일반(100,000원)을 고르셔도 문구만큼은 정성껏 정하셔야 합니다.
왼쪽과 오른쪽, 헷갈리지 않는 법
외우기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읽는 순서대로 「무슨 마음으로」가 먼저, 「누가」가 나중입니다. 그래서 문구가 왼쪽, 명의가 오른쪽에 섭니다.
예를 들어 왼쪽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른쪽에 「○○상사 대표 한○○」처럼 적으면 빈소를 찾은 분들이 누가 보낸 화환인지 곧바로 압니다.
명복이라는 말, 써도 될까
명복이라는 말에 불교 색이 있다고 걱정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도 일상에서 널리 쓰여 온 표현이라, 신앙을 모를 때 고르는 문구로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더 중립적인 말을 원하신다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처럼 슬픔을 함께한다는 뜻만 담은 문구를 고르세요. 고인의 신앙을 확실히 안다면 종교별 문구를 따로 살펴보셔도 좋습니다.
성당에 다닌 분이라면
천주교에서는 고인을 위해 기도한다는 뜻을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의 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를 그대로 써도 되고,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처럼 줄여도 뜻이 통합니다.
세례를 받은 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때 쓰고, 짐작만 될 때는 종교 색이 없는 문구로 돌아가세요.
결제 전 세 번 읽기
첫 번째는 맞춤법, 두 번째는 이름, 세 번째는 소리 내어 읽기입니다. 눈으로만 보면 지나치는 오타도 소리로 읽으면 걸립니다.
접수된 리본은 고쳐 드릴 수 없으니, 가능하면 함께 보내는 동료나 가족에게 화면을 한 번 보여 주고 결제하세요. 남의 눈이 가장 빠른 교정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