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추모관 장례화환 주문은 몇 분이면 끝나지만, 꽃이 놓일 날짜와 빈소 사정을 아는 데는 조금 더 품이 듭니다. 그 부분을 이 페이지에서 미리 짚어 드립니다.
장례 첫날 저녁에 주문한다면
부고는 첫날 오후나 저녁에 퍼지는 일이 많습니다. 오후 6시 전에 결제가 끝나면 그날 안에 꽃이 들어가고, 그 뒤라면 이튿날 오전 9시에 접수되어 둘째 날 빈소에 놓입니다.
어느 쪽이든 장례 초반이라 늦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첫날 밤에는 상주가 경황이 없어 호실을 묻기 어려울 수 있으니, 모르면 「호실 확인 후 배송」으로 적고 주문을 넣으셔도 됩니다.
입관 시각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입관이 몇 시인지까지 알아야 꽃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화환은 빈소 바깥에 놓이니 입관 절차와 겹친다고 해서 배송이 막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챙기셔야 할 것은 리본 글귀입니다. 접수가 끝난 뒤에는 문구를 바꿀 수 없으니, 고인과의 관계, 보내는 분 이름을 결제하기 앞서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유족에게 종교가 있다면 글귀도 그 신앙을 헤아려 고르시면 좋습니다.
조문을 받지 않는다는 부고
부고 끝에 「조문과 부의는 받지 않습니다」 같은 문장이 붙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집은 대개 빈소를 열지 않거나, 열더라도 가족만 머무는 자리로 씁니다.
이때 꽃을 보내면 유족이 오히려 감사 인사를 따로 챙겨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면 짧은 문자나 장례가 끝난 뒤의 안부 연락이 더 편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리본이 읽히는 방향
화환의 리본은 보통 두 줄로 걸립니다. 한쪽에는 고인을 기리는 글귀가, 맞은편 줄에는 꽃을 보낸 쪽의 이름과 소속이 들어가 복도를 지나는 이가 위에서 아래로 읽게 됩니다.
꽃이 많이 늘어선 날에는 리본이 겹쳐 보이기도 하니, 이름은 짧고 분명하게 적는 편이 알아보기 쉽습니다. 문구는 접수 뒤 바꿀 수 없으므로 주문서를 넘기기 전에 한 글자씩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