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를 받고 메디힐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중이라면 이 페이지를 한 번 훑고 출발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절하는 법부터 봉투 쓰는 법까지 담았습니다.
지폐를 넣는 방법
빳빳한 새 돈보다는 깨끗한 헌 돈을 넣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리 준비한 듯 보이지 않게 하려는 뜻에서 나온 관습입니다.
지폐는 앞면이 같은 방향을 보도록 가지런히 포개 넣습니다. 금액을 홀수 단위로 맞추는 풍습도 흔히 알려져 있지만, 집안과 관계에 따라 다르게 정하셔도 됩니다. 액수보다 직접 와 준 마음을 더 고맙게 여기는 유족이 많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처음 빈소에 가는 아이라면 무서워하거나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돌아가신 분께 고맙고 보고 싶다는 인사를 하러 가는 곳」이라고 쉬운 말로 알려 주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영정 사진이나 우는 어른들을 보고 놀랄 수 있으니, 아이가 묻는 것에는 담담하게 대답해 주세요. 억지로 감정을 감추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식사 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음 조문객이 앉을 곳이 부족해집니다. 음식을 조금 들고 이야기를 나눈 뒤 적당한 때에 일어서세요.
나가기 전에 상주와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목례하면 되고, 상주가 다른 손님과 이야기 중이라면 굳이 다시 찾아가 인사하지 않아도 됩니다. 앉았던 자리의 빈 그릇을 한쪽으로 모아 두면 일손을 덜어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 인사를 받았을 때
장례 뒤 유족이 조문에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답장은 「무사히 마치셨다니 다행입니다, 편히 쉬세요」처럼 짧게 하면 됩니다.
답장을 하지 않아도 결례는 아니지만, 한 줄이라도 건네면 유족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감사 문자에 다시 긴 위로를 덧붙이면 유족이 또 답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니 간결하게 맺으세요.